아토피 환자들 중에는 보습제를 치료약으로 과신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아토피 관리에는 보습이 중요하지만, 이차감염이 있을 때 치료약 대신 보습제만 사용하여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위험사례가 많습니다.
피부가 가려우면 계속 긁음으로 인해 손톱의 세균들로 감염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를 이차감염이라고 합니다.
이때 보습제만 바르다보면 세균이 보습제를 영양분삼아 번식하여 상처에 고름이 차고, 진물딱지가 앉으며, 심하면 패혈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빨갛게 붓고, 상처, 진물이 있을 때는 잘 씻어준 후 이차감염 치료 연고를 발라서 세균을 제거해주시고, 염증과 상처가 없어지면 보습제를 발라주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