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는 무지하게 손해다.

지식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무식은 경쟁력이 없다는 말과 다름 아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들은 어떤 분야에 대해서는 무지무지 무식하다. 안 보이는 세계가 바로 우리가 무식할 수 밖에 없는 세계다. 보이는 세계가 있고 안 보이는 세계가 있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보다 크다.

보이는 것은 알지만 보이지 않으면 모른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훨씬 많다. 당연한 세상의 이치라고 할 수 있다. 너무 커서 안 보이는 세계가 있다. 하나님의 세계는 너무 커서 우리 눈에 보일뿐 분명히 존재하며 너무도 중요한 세계다. 너무 작아서 안 보이는 세계도 있다. 바로 미생물의 세계다 현미경을 통해서만 겨우 확인할 수 있는 미생물의 세계도 너무 중요하다. 우리의 온갖 관심사가 미생물에 집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은 물론 자연환경의 붕괴와 소생에 미생물이 직접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 문제를 보자, 우리가 건강을 위해 먹는 유산균 음료도 미생물이고 면역체계에 대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도 미생물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감기 에이즈 치매 광우병 사스 조류독감 구제역 아토피 증상 식중독 과민성대장증상 결막염 페스트 콜레라 천연두 학질 등 인류의 모든 질병은  미생물이 일으킨다. 각종 공해와 환경오염의 문제도 미생물이 해결 할 수 있다.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도 미생물과 무관하지 않다. 활성산소가 성인병의 주된 원인임이 밝혀지고 있거니와 체내에 생기는 활성산소도 착한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항산화물질에 의하여 억제될 수 있고 발생된 활성산소를 해소할 수도 있다. 인류의 모든 질병이 미생물의 활용으로 예방도 되고 치료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미생물에 대해 유식하지 못하다. 그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보이지 않기 때문이고,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계를 우리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해부하고 파헤치고 있지만 탐구하면 탐구할 수록 한계애 부딪힐 뿐이다.